고대부터 미래를 경험하고 싶다면 '문명 온라인'을 클릭하자.
엑스엘게임즈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문명 온라인'을 지스타에 출품한다. 이 게임은 지구의 모든 역사를 배경으로 실존 인물들과 영웅담을 만들어간다. 이용자는 한명의 시민으로서 같은 문명에 참여한 동료들과 함께 다른 문명과 경쟁한다. 자신이 속한 문명의 지속 시간은 7일이다. 일주일 안에 강력한 국가를 건설해야 하는 박진감이 게임의 묘미다.
'문명 온라인'의 무대는 방대하다. 처음에는 돌도끼 한개가 전부일지라도 문명이 발달할수록 병사와 무기들이 진화된다. 소총으로 무장한 공수부대 마차에서 장갑차 탱크, 미사일 차량, 프로펠러 비행기, 항공모함과 스텔스 전투기까지 등장한다. 핵폭탄도 개발할 수 있다.
이 게임의 백미는 다양한 이야기 구성이다. 이용자는 직업과 시대를 자유자재로 선택하며 로마 시대를 이끄는 장군이 되거나 위대한 건축물을 짓는 건축가로 활동할 수 있다. 같은 게임이라도 선택에 따라 무궁무진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것이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문명 온라인'은 문명의 발전을 실시간으로 느낄 수 있는 혁신적인 작품"이라며 "MMORPG 장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생각한다. '문명 온라인'에서 보다 역동적인 세계를 다루기 위해 기존 MMORPG의 불문율과 같았던 '끝'을 구현하려 했다"고 작품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1차 비공개 테스트(CBT)를 성공적으로 마친 '문명 온라인'은 지스타 직후인 25일부터 6일간 2차 테스트를 진행한다. 문명 온라인 2차 CBT에서는 기존에 선보였던 로마, 이집트, 중국 문명에 이어 아즈텍 문명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용자는 4개 문명 중 하나를 선택해 고대, 고전, 중세, 르네상스 시대의 4개 시대를 경험할 수 있다. 문명 온라인은 2차 CBT 신청자 중 2명을 선정해 아즈텍 문명의 발상지인 멕시코 해외여행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박완상 문명 온라인 PD는 "새로운 문명과 시대, 승리조건을 추가해 전략 긴장감을 높였다"며 "대규모 문명 간 전쟁의 박진감, 다양한 탈 것들로 세계를 누빌 수 있는 다채로운 경험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