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는 흥행작 '크로스파이어'의 뒤를 잇는 신작을 지스타에 대거 선보인다. 출품작은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 '아제라' '스카이사가',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 퍼피'를 비롯해 총 4종이다.
스마일게이트의 이번 지스타 참가는 창립 최초라 의미가 남다르다. 그동안 스마일게이트는 일인칭총격게임 '크로스파이어'의 중화권 흥행 등으로 우리나라보다 해외에서 더 높은 인지도를 쌓아왔다. 스마일게이트는 지스타 참가와 신작 공개를 통해 국내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의 지스타 최고 화제작은 MMORPG '로스트아크'다. '크로스파이어' 개발력이 고스란히 구현된 '로스트아크'는 3년간 공들인 대작 온라인 게임이다. 이 게임은 잃어버린 아크의 힘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화려하고 호쾌한 전투, 역동적이면서 섬세한 그래픽, 탄탄한 게임 시나리오로 완성도를 더했다. 지난 13일 공개된 '로스트아크'의 예고편은 업로드 5일만에 유튜브 조회수 50만을 넘기며 출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외 게임 웹진에서도 '로스트아크' 동영상을 공유하는 등 일찌감치 세계적 인기를 예고했다.
또다른 MMORPG '아제라'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성황리에 2차 비공개 테스트를 마친 '아제라'는 전쟁 콘텐츠와 각종 전투 장비가 백미다. 삼국지를 연상하게 하는 삼국 전투 방식과 정상 대결은 전쟁 게임 특유의 웅장함을 선사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지스타에서 '아제라'의 시연 버전을 선보인다.
한편 '프로젝트 V'로만 알려졌던 신작 온라인 게임 '스카이사가'가 베일을 벗는다. 이 게임은 세계 시장 공략을 목표로 스마일게이트와 영국 개발사 레디언트 월드가 함께 개발했다. '스카이사가'는 지난 12일 영국에서 먼저 소개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지스타를 통해 첫선을 보인다. 정식 서비스는 내년부터 시작된다. '스카이사가' 이용자는 신비롭고 강력한 재료를 획득하기 위해 광물을 캐내고 사냥에 나서야 한다.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고 싶다면 PVP 시스템을 선택해 자신이 수집한 아이템으로 대결을 즐길 수 있다. 고대 영국의 심오한 세계관은 영화 해리포터 분위기를 자아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귀엽고 깜찍한 애견 육성 스마트폰 게임도 눈길을 끈다. 스마일게이트는 강아지 육성 소셜네트워크게임 '프로젝트 퍼피'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 도전한다. 실제 강아지를 키우는 듯한 설정과 생생한 동물 캐릭터로 강아지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회장은 "지스타 참가를 통해 우리나라의 많은 이용자에게 더 친숙한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