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9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익은 7020억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예상한다"며 "이 기간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판매량은 각각 전분기 대비 116.4%, 98.9% 증가한 8500만대, 2450만대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LG전자의 LCD TV의 판매량은 9200만대로 전분기보다 29.6% 늘어날 것으로 봤다.

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매출 대부분은 달러로 결제되고 있으며 핵심부품인 LCD 유리는 엔화로 결제되고 있어 최근 미 금리인상 예상과 일본의 무제한 양적완화로 인한 현재 환율구조가 유리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내년 영업익은 올해보다 34% 늘어난 1조9000억원을 전망했다.

소 연구원은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라며 "OLED 사업의 영업적자가 축소되고 TV 사업부문이 호조를 보인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