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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15년 본격 체질 개선 돌입…삼성D 기술 개발과 업체 협력 강화

삼성전자



한국 IT산업을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체질 개선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8일 뉴욕 웨스틴 그랜드 센트럴에서 열린 IR행사에서 스마트폰 시장 공략과 삼성디스플레이의 전략 변화를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내년 스마트폰 전략은 뚜렷했다. 모델수를 30% 정도 줄이고 중저가 라인업을 강화해 체질 개선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이는 다품종 대량생산 라인업을 일부 정리하고 핵심 제품에 집중해 비용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중국 샤오미 등 중저가 시장에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현지 업체들을 더 이상 두고만 보지는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명진 삼성전자 IR담당 전무는 "올해 가격이 중요해진 스마트폰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없었다"며 "자원, 모델을 줄이는데 중점을 두겠다. 2015년에는 2014년 대비 모델 수를 3분의 1이나 4분의 1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연구개발, 제조공정, 마케팅, 유통비 등 고비용 구조를 개선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전무는 "(내년 스마트폰 모델 축소는) 대량생산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체 기술 개발과 동시에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맺으며 반격에 나선다. 이창훈 삼성디스플레이 기획팀 상무는 "3년~4년 안에 내·외부 거래의 비중을 5:5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충분히 목표를 실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 개발도 집중할 방침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5년 공개를 목표로 스마트폰용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하고 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접었을 때의 곡률이 5㎜ 수준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에서 1㎜ 곡률을 제공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상무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내년 말까지 제공할 계획이다"며 "마지막 완제품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관련업계는 삼성전자가 내년 갤럭시노트5와 함께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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