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7일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메디톡스에 대해 4분기에도 계절적 성수기 등의 영향으로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신제품 효과와 대규모 기술료 수취, 지급수수료와 연구개발(R&D) 투자비용 안정화 등으로 역대 분기별 최대 실적을 냈다"며 "이 기간 매출액·영업이익·지배지분순이익은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219.1%, 549.5%, 513.2%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승호 연구원은 "4분기에도 매출액 167억원, 영업이익 102억원, 순이익 84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82.2%, 148.0%, 101.8% 상승할 것"이라며 "이는 뉴라미스 신제품의 외형 성장과 계절적 성수기 진입, 기저 효과의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승호 연구원은 "2015년 2분기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c-GMP) 오송공장 준공 계획, 2015년 3분기 오송공장 이노톡스 임상 시료 생산과 글로벌 피부미용·치료용 임상 3상 시험 계획, 2017년 세계판매 허가 등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바이오업종 차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