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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3분기 영업익 2조8616억…작년 比 85%↑

한국전력이 3분기 회복세를 기록했다.

한전은 3분기 영업이익이 2조86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9%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4조9075억원으로 4.3%, 순이익은 1조5690억원으로 61.1%가 각각 늘었다.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5.7%, 영업이익은 245.1%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전기요금 인상과 연료비 감소, 해외사업 수익확대, 부채 감축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1∼9월 매출액은 42조5695억원, 영업이익은 4조917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7.1%, 342.3% 증가했다.

특히 해외사업 매출액은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사업과 멕시코 노르떼Ⅱ 발전사업의 본격화 등에 힘입어 1∼9월 기준 역대 가장 많은 2조3103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9월말 현재 201.2%로 작년 말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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