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관리종목의 매매방식이 30분 주기 단일가매매에서 일반 종목과 마찬가지의 접속매매로 바뀐다.

한국거래소는 전산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이처럼 코스닥시장 관리종목의 매매방식이 변경된다고 11일 밝혔다.

코스닥시장 관리종목은 과열현상 완화를 위해 2009년 4월 단일가매매로 전환됐으나 이번에 다시 바뀌게 됐다.

시간외단일가 체결주기 역시 30분 주기의 5회에서 10분 주기의 15회로 변경된다.

또 변동성완화장치(VI)가 새로 적용되며 호가공개범위는 최우선매도·매수호가를 포함, 3단계에서 10단계로 확대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환경에 따른 투자편의를 제고하기 위해서"라며 "연속적인 매매방법을 채택해 관리종목의 거래효율성을 확보하고 시장참가자의 거래편의 증진, 차별적 요인 해소로써 시장 및 종목간 형평성을 제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