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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한반도

北 "대북전단 살포 중단 없이 남북대화 없다"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가 중단되지 않으면 그 어떤 남북간 대화도 있을 수 없다고 2일 밝혔다.

북한은 이날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성명에서 '위임'에 따라 '중대 입장'을 천명한다며 "우리의 최고존엄을 악랄하게 훼손하는 삐라 살포 망동을 중단하지 않는 한 그 어떤 북남 대화도, 북남관계 개선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평통 성명은 조평통이 내놓는 최고 수위의 입장 표명이다. 북한은 '위임'이라는 표현으로 이번 성명이 최고지도자의 뜻에 따른 것임을 밝혀 무게를 더했다.

성명은 탈북자단체가 지난달 31일 경기도 포천에서 대북전단 100여만 장을 북한으로 날려보낸 사실을 거론하고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하는 삐라 살포 망동을 제지하기는커녕 비호, 두둔, 조장하는 자들과 그 무슨 대화를 하고 북남관계 개선을 논의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것(대북전단 살포)은 괴뢰패당이 운운하는 것처럼 회담 외적인 문제가 아니라 회담의 운명을 좌우하는 가장 본질적이며 중핵적인 문제"라고 주장했다.

대북전단 살포의 중단이 남북간 대화의 전제 조건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그러나 정부는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막을 법적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만큼 이달 초가 개최 시한인 2차 고위급접촉도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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