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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한국타이어, 최악 국면 통과해…투자의견 '매수'"-삼성증권

삼성증권은 30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최악의 국면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높였다. 목표주가는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4.8% 증가한 1조7155억원, 영업이익은 13.6% 늘어난 2760억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률은 16.1%였다"며 "이 기간 제품가격 하락이 멈췄고 원재료 가격도 떨어져 영업이익이 시장과 회사의 추정치를 넘었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 인식의 차이로 인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3분기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이나 균형잡힌 시장 포트폴리오와 향상된 리스크 관리능력으로 2년 연속 1조원 대의 영업이익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임 연구원은 "시장참여자의 고무가격 바닥인식에 따라 제품가격 하락속도도 완만해지면서 내년 2분기부터는 판매량과 매출 증가가 재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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