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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숭례문 단청 부실 화학안료 사용…13명 입건



부실 복구로 문제가 된 국보 1호 숭례문 단청에 사용이 금지된 화학원료가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숭례문 단청 공사를 하면서 사용금지된 화학안료와 접착제를 쓰고 인건비를 줄여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홍창원(58) 단청장, 제자 한모(48)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또 전통기법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도록 한 혐의로 문화재청 직원 최모(55)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공사 과정을 제대로 감리하지 않은 혐의로 감리사 이모(50)씨 등 2명도 입건됐다.

홍 단청장 등 6명은 2012년 8~12월 숭례문 단청 복구공사를 진행하면서 화학안료인 지당과 화학접착제인 포리졸을 사용, 단청이 벗겨지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홍 단청장은 공사비 7억3000여만원 중 인건비 3억9000여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전통기법에 대한 연구와 검증이 충분히 안 된 상태에서 단청장과 문화재청 공무원, 감리사들이 공사를 강행한 것"이라며 "다른 국가 문화재들의 수리·복구공사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