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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배당 3박자 갖춰지고 있다 - 우리

우리투자증권은 23일 배당을 위한 3박자가 갖춰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현철 연구원은 "유보안 과세안의 국회 통과가 오는 11~12월 중으로 예상되면서 배당 확대 기대감이 늘고 있다"며 "또 거래소가 최근 4개 배당지수를 새로 발표하고 연기금의 배당 관련 주주권 행사제한 법령 개정으로 시장 분위기가 우호적으로 형성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현재 추진되는 배당 증가는 기존 고배당주보다 사내 유보자금은 많은 데 비해 배당 성향이 낮은 기업들이 대상"이라며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 인터넷·게임업체가 주 대상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현대차그룹은 대규모 부동산 투자에도 불구, 배당성향을 높일 것으로 알려졌다"며 "현대차그룹의 배당성향(순이익 대비 배당금)은 현재 6%대로 2000년 중반 평균치인 14%대와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22%에 비해 크게 낮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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