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2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천연가스 도매요금 산정기준' 변경으로 보장이익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만1000원 내린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6조8438억원, 106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5% 감소하고 영업손실폭은 337억원 확대된 수치"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 7월부터 정부 지시로 감가상각 내용연수 기준이 변경되면서 정부가 보장해주는 이익규모가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이 감소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윤 연구원은 "내년부터 이라크 바드라 유전에서 이익이 발생하고 미얀마 가스전으로부터의 이익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등 해외 자원개발에서 발생하는 이익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저가메리트 관점에서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