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1일 S&T모티브에 대해 이익 고성장 국면에 들어섰다며 목표주가를 7% 상향조정했다.

장문수 연구원은 "이 회사의 3분기 매출액은 29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7% 늘어날 전망"이라며 "조업일수 감소로 계절 비수기임에도 불구, S&TC; 인수 효과와 K11 공급 재개, 북미 GM 8단 변속기 오일펌프 납품, LF소나타 DCT 모터공급 효과로 높은 매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장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168억원으로 52.8%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컨센서스인 154억원을 11% 웃도는 수준으로 S&T모터스 매각과 S&TC; 인수로 이익 증가폭이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이익 급성장이 시작됐다고 판단하며 3분기를 기점으로 매출 성장이 한 단계 빨라지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친환경차 확대 정책의 수혜가 가장 큰 업체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점도 기대 요인"이라고 전했다.

그는 S&T모티브에 대한 이런 전망을 토대로 목표주가를 지난 6월 2일 커버리지 개시 이후 30.3% 올린 4만6000원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