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오는 27~29일 사흘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2014년도 세계거래소연맹(WFE)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 1961년 10월 설립된 WFE는 글로벌 증권·파생상품거래소, 청산소 등 102개 회원으로 구성됐다.

이달 27일엔 실무위와 이사회, 28~29일엔 회원총회와 연차회의가 열린다.

WFE 총회는 매년 10월에 개최되며 '거래소 산업의 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권위와 위상을 가진 세계 자본시장의 최대 행사로 여겨진다.

이번 총회에는 각국 CEO와 임직원, 국제기구, 정부·규제당국, 학계·업계 전문가, 언론사 등 해외 참가자 300여명이 참석한다.

총회에서는 실물경제 성장을 위한 거래소의 역할, 고빈도거래 규제, 파생상품시장 관련 경쟁·혁신 및 신흥시장 발전전략을 포함한 거래소 산업의 미래와 같은 글로벌 자본시장의 최근 이슈가 논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