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나흘 만에 반등해 1930선까지 회복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40포인트(1.55%) 오른 1930.06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상승출발해 순조로운 오름세를 유지했다. 장중 1933.12까지 올랐다.

기관이 1104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외국인은 278억원 순매수세로 이달 들어 첫 '사자'를 기록했다. 개인만 154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운수장비, 건설이 3%대 강세를 보였고 증권, 전기전자가 2%대 올랐다. 유통, 제조, 의료정밀, 코스피배당지수, 서비스, 은행 등이 일제히 1% 넘는 오름폭을 기록했다.

의약품, 보험, 통신만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1포인트(1.52%) 상승한 556.01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30원 내린 1059.60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