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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조개구워 먹다가 휴대용부탄가스 폭발…7명 부상

18일 0시 23분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시장 내 모 식당에서 손님들이 조개를 구워 먹던 중 휴대용 부탄가스통이 터져 박모(45)씨, 유모(36·여)씨 등 7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부상자들은 얼굴, 손 등에 1~2도 화상을 입었으며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일행 14명이 테이블 위에 있는 휴대용 가스버너 3개를 이용해 조개를 구워 먹던 중 갑자기 가운데 휴대용 부탄가스통 밑 부분이 터져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식당은 휴대용 가스버너 위에 화력이 중간으로 집중되는 원형 불판과 석쇠를 올려놓고 손님들이 조개를 구워 먹도록 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부탄가스통, 가스버너 등을 수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하고 업주, 종업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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