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7일 공개한 아이패드 미니3에 대한 반응이 싸늘하다.

애플 제품 사용자 게시판은 물론 해외 IT전문 매체들도 실망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이패드 미니3가 전작 아이패드 미니2와 비교해 성능은 다소 향상됐으나 전작과 차별화된 기능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아이패드 미니3은 화면 크기와 두께, 무게, 화소 수, 주 프로세서(A7) 등이 2013년형 아이패드 미니2와 같다.

아이패드 미니2 사용자들은 "1년 만에 출시된 제품이 전작과 큰 차이점을 찾을 수 없다"며 "아이패드 미니2 가격이 내려갔으니 아이패드 미니 사용자들은 3보다는 2를 선택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반응이다.

외신들도 아이패드 미니3에 대해 혹평을 남기고 있다. 포브스는 아이패드 미니3에 대해서는 "모든게 같다. 달라진 것은 가격 뿐이다. 32GB 버전이 사라졌고, 64GB, 128GB 버전이 생겨났을 뿐이다"이라고 혹평했다.

아이패드 미니3는 전작과 스펙이 비슷하며 이 제품 역시 지문인식 센서 '터치아이디'를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