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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순매도 행진' 외국인, 네이버 SK텔레콤 팔고 삼성전자 포스코 사들였다

외국인은 지난달 중순 이후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네이버를 가장 많이 내다팔고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선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외국인이 사들인 네이버 주식은 3536억5500만원어치였다.

이 기간 네이버의 주가는 8.14% 올랐는데도 외국인 매도세가 몰렸다.

외국인들이 최근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한 중국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를 사들이기 위해 대거 글로벌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됐다.

외국인은 이어 SK텔레콤(3477억9600만원)과 현대자동차(3036억2400만원)를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SK텔레콤의 경우 외국인의 지분 한도 90%가 소진되면서 순매도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기간 SK텔레콤과 현대차의 주가는 각각 1.92%, 18.16% 떨어졌다.

반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 기간 삼성전자의 주가가 3분기 실적 저조에 5.91% 하락하면서 저가매수에 나선 외국인들은 5954억1200만원어치 순매수했다.

두 번째로 많이 산 종목은 포스코(1049억1300만원)였다.

포스코의 견조한 실적에 비해 낮은 주가 수준이 외국인 유인 요소로 꼽혔다.

외국인이 세 번째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하나금융지주로 1012억2500만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종목은 내수업종인데다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포스코와 하나금융지주의 주가는 이 기간 각각 11.60%, 14.30% 하락했다.

지난달 11일 이후 순매도로 전환한 외국인들은 이달 8일까지 모두 2조890억원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2049.41에서 1965.25로 4.11%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럽 경기불안이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도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다만 수급이 먼저 움직이는 선물시장에서는 예전과 같은 매도 일변도의 흐름이 잦아들고 있어 외인 매도세가 정점 후 완화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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