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과 지드래곤이 한무대에 섰다.

지드래곤은 1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태양 단독 콘서트 '2014 태양 콘서트 라이즈'에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태양의 정규 2집 수록곡 '스테이 위드 미'와 지드래곤의 정규 2집 타이틀곡 '삐딱하게'를 함께 불렀다.

태양은 "내 친구 지용"이라고 지드래곤을 소개했다. 두 사람은 의상으로 흑과 백을 연출해 오랜 우정이 돋보이는 무대를 꾸몄다.

노래가 끝난 후 태양은 "내 친구 참 삐딱하죠? '삐' '딱'. 죄송합니다"라고 유머를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태양은 올해 정규 2집 '라이즈'를 발표, 타이틀곡과 수록곡을 모두 히트시키며 솔로 남자 가수로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4년 만에 여는 솔로 콘서트 '2014 태양 콘서트 라이즈'는 3일동안 총 1만 2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태양은 이날 '나만 바라봐' '아이 니드 어 걸' 등 기존 솔로곡과 '라이즈' 수록곡 전체를 2시간 동안 라이브로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