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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정부, '中어선 선장 사망' 중국에 통보…외교 마찰 우려

정부는 10일 불법조업 단속에 저항하던 중국 어선 선장이 해경이 쏜 총에 맞아 숨진 사건과 사고 개요를 외교채널을 통해 중국측에 통보했다.

외교부는 중국측에 사고 경위를 설명하면서 '정확한 사실 관계를 조사중이며 사고 경위와 별도로 사고 발생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하며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측은 즉각 입장을 밝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으로 한중간 외교 마찰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일부 나오고 있다.

앞서 전북 부안군 왕등도 서쪽 약 144㎞ 해상에서 중국선적 80t급 타망어선 노영호 50987호 선장 송호우무(45)씨는 이날 오전 해경의 불법조업 단속에 격렬하게 저항하다 해경이 쏜 권총에 맞아 숨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