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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1000억 소송 위기' 구글 불법 유출 누드사진 삭제

구글이 불법 유출된 유명 여성인들의 누드 사진을 지웠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피해자 12명이 구글을 상대로 1억 달러(106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하겠다는 편지를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와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앞으로 보냈다고 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서한에는 "구글은 사진이 해킹으로 불법유출된 사적 자산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범법 행위를 멈추려 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인들의 유출 사진이 인터넷 검색으로 확산됐지만 구글이 이를 적극적으로 막지않아 결과적으로 더 널리 퍼졌다는 얘기다.

이에 구글 측은 "요청을 받고 몇 시간 만에 수 만장의 사진을 지웠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