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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다음카카오 10월 1일 정식 출범…IT 지각변동 예고

지난 5월 26일 열린 다음 카카오 통합법인 설명회에서 최세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와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가 출범 계획을 알리는 모습. /다음 커뮤니케이션 제공



원조 포털과 모바일 공룡의 만남. 다음카카오가 10월 1일 정식 출범한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는 10월 1일 오전 다음카카오의 공식 출범식을 갖고 이날 변경된 기업 로고와 자세한 합병 세부안을 밝힐 예정이다.

출범식의 명칭은 '다음카카오의 새로운 출발'로 정해졌다. 행사는 새로 선임된 대표가 직접 나와 다음카카오의 출범을 선언하고 미래 비전과 포부를 밝히는 수순이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가 보유한 모바일 플랫폼, 다음의 검색광고 네트워크 등을 발판삼아 모바일 사업 추진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다음카카오 1기 선장이 누군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음카카오는 출범식을 하기 전에 첫 이사회를 열고 법인 대표를 선임할 예정이다. 합병 계약이 이뤄진 지난 5월부터 다음카카오는 최세훈(다음 대표)·이석우(카카오 공동대표)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1인 대표 체제가 될 가능성도 있다.



다음카카오의 새 둥지는 판교에 꾸려진다.

다음의 자회사 인력을 제외한, 다음카카오의 순수 인력 규모는 약 2300명. 양사는 제주 본사에서 근무할 인원을 뺀 나머지 1700여명이 함께 일할 수도권 사무공간을 물색한 끝에 결국 카카오 본사가 있는 판교를 택했다. 판교에 테크노밸리가 형성됐을 뿐 아니라 3000명 가까운 인원을 수용할 만한 공간이 서울 시내에는 없었기 때문이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최근 인사조직개편 잠정안을 마련했다. 잠정안에 따르면 최근 18개팀의 스태프 조직 중에서 카카오 출신이 13개팀의 팀장을 맡는다. 다음 출신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뉴스, 검색 등 5개 팀장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는 각각 8월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계약을 마무리했다. 업계는 통합법인 다음카카오가 출범하면 현재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약 4조2000억원)을 제치고 코스닥 대표 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1995년 설립된 다음은 인터넷의 시작과 함께 한메일, 카페, 미디어다음, 검색 등 우리나라 초창기 인터넷 트렌드를 열어 왔다. 현재 포털 점유율은 20%를 상회한다. 네이버에 이어 업계 2위다.

2006년 설립된 카카오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시작으로 모바일 시대 플랫폼 강자로 고속성장했다. 압도적인 국내 점유율 92%를 토대로 비즈니스 마케팅, 커머스, 게임, 패션, 뉴스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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