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C·D조 조별 경기에서 우리나라 대표 삼성 블루와 나진 실드가 나란히 1승을 거두었다.

25일 싱가포르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C·D조 조별 경기 첫날, 삼성 블루와 나진 실드는 각각 C·D조에 배정돼 대전을 벌였다.

삼성 블루는 강팀 OMG를 만나 치열한 접전 끝에 1승을 거둘 수 있었다. 중간에 위기가 있었지만 삼성 블루는 침착한 팀 플레이로 OMG의 실수를 이용해 제압에 성공했다.

나진 실드는 카붐 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압도적인 기량차를 입증하며 압승을 거두었다. 나진 실드는 모든 라인에서 기량을 자랑하며 맵 장악을 바탕으로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두 팀은 26일에도 조별 경기를 이어간다. 삼성 블루는 오후 7시 프나틱·오후 11시 LMQ와, 나진 실드는 오후 6시 얼라이언스·오후 8시 클라우드9과 대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