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4일 LG생명과학에 대해 상반기 실적 부진을 만회하고 3분기 컨센서스(시장 예상치 평균)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9.2% 상승한 1004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97.7% 증가한 3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승호 연구원은 "75억원 규모의 계절독감백신 상품 도입 판매 재개로 의약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오른 8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정밀화학 분야 매출은 농약 원재료의 수출 부진 지속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3%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승호 연구원은 "지난 2012년 12월 체결한 제미글로 복합제 기술 제휴에 따라 2015년부터 다수 국가 허가 취득 시 마일스톤(기술료) 수취와 판매로열티가 발생할 것"이라며 "UN 산하 유니세프와 2016년 남미보건기구(PAHO) 국제 입찰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