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2일 KT&G에 대해 견고한 이익증가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4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7% 상승한 1조772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7% 오른 309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광수 연구원은 "담배세 인상으로 인한 초기 수요 하락은 정부 인상안에 포함된 업체 가격 인상분(7%)과 담배업계의 일부·전체 품목의 가격 인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며 "소비자가격이 4500원으로 상승시 100~200원 추가 인상이 금연 결정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송 연구원은 "담배세 인상의 경우 지난해 국회 파행으로 논의조차 되지 않았다"며 "여야와 지자체, 중앙정부 간 인상폭에 대한 협의에 신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