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웹툰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화 가능성에 도전한다.

다음은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에 14편의 다음 웹툰 세일즈 부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연재 중인 이세형 작가의 웹툰 '늑대처럼 울어'라는 이번 영화제 2014 북투필름 참가작으로 공식 선정됐다. 다음은 다음달 6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부산 벡스코 제4전시홀 내 이벤트홀에서 진행되는 북투필름 공개 프로젝트 피칭에 참여해 '늑대처럼 울어라'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북투필름은 연재 웹툰을 영화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다. 다음은 '늑대처럼 울어라' 외 '묘진전' '수의 계절' '저녁 같이 드실래요' '하윤의 집' 등 14편을 출품한다.

배성준 다음 마케팅제휴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부산국제영화제에 모인 전세계 영화 관계자들에게 다음 웹툰의 우수성과 영상화 가능성을 알리고자 한다"며 "다음 웹툰이 영화 등 2차 콘텐츠로 확대되는 데 기여하고, 좋은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