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법원/검찰

"전직 대통령 비자금 관리인인데"…위조수표 사기 일당 적발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 관리자를 사칭하며 위조수표를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여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위조유가증권행사와 사기 혐의로 정모(58)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김모(52)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정씨 등은 4월 초부터 7월 초까지 위조된 자기앞수표 3200장을 이용해 수표를 유통하는 데 필요한 로비자금 등 명목으로 피해자 2명으로부터 총 8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위조된 자기앞수표를 보여주면서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발행된 것이라고 속여 '이를 현금화하는데 로비자금이 필요하다'며 돈을 뜯어냈다.

정부기관 전산실장을 사칭한 정씨 등은 서울 서초구 소재 피해자 송모(52·여)씨의 가게에서 위조수표를 주며 "정치자금 수십억원을 움직이는 데 필요한 경비를 빌려주면 3일 후에 후하게 갚겠다"고 속여 2500만원을 챙겼다.

이들은 또 국가기관에서 관리하는 자금을 처리하는 데 경비가 필요하다며 피해자 이모(52)씨로부터 5500만원을 받았다.

경찰은 무궁화가 음영 처리돼 있는 해당 위조 수표를 외국의 전문 조직이 정밀하게 위조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