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쾰른 국제 전시장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카메라 축제 '포토키나 2014(독일 국제 사진 및 영상 전시회)'를 앞두고 캐논의 EOS 7D 마크2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11년 연속으로 국내 DSLR 카메라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캐논이 올 하반기 보급형 풀 프레임 DSLR 시장을 겨냥해 준비하고 있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카메라 업계는 물론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카메라 관련 소식들을 다루는 포토루머스에 따르면 EOS 7D 마크2는 전작 EOS 7D와 동일한 202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채택했다. 또 캐논이 지난달 출시한 EOS 70D에 처음 적용한 듀얼픽셀AF 기술도 적용된다.

이외에도 ▲러기드 마그네슘합금 ▲10fps 연사 ▲65포인트 AF, 모든 초점이 크로스타입 ▲최대 ISO 16000 ▲GPS 내장 ▲인터벌 타이머 ▲벌브 타이머 ▲65 AF 포인트 ▲ 풀 HD 동영상 촬영 등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9월 16~21일까지 열리는 포토키나는 1950년 이후 2년 마다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사진 기재 전시회다. 카메라 기재, 영화용 기재 등 이미지와 관련 있는 모든 제품과 기술을 전시한다. 다양한 신제품과 제조사의 시장 대응 전략, 제품 로드맵 등이 발표돼 카메라 업계 관계자 및 소비자의 이목이 집중되는 국제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