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최훈의 IT 감성 일상

작품 NAS 6TB WD 레드에 저장

국내 프로야구가 한창인 가운데 인기 야구 웹툰을 그리는 최훈 작가로부터 IT 감성이 가득한 작업 이야기를 들었다.

만화 작가와 IT기기가 어떤 상관이 있는걸까.

- MLB 카툰에 이어 프로야구 웹툰을 그리시는데 야구 웹툰을 그리게 된 계기가 있나요?

어린 시절부터 야구하는 것도, 야구 보는 것도 좋아했어요. 다른 웹툰을 그리며 쌓인 스트레스를 좋아하는 야구 만화를 그리며 풀고 싶어 야구 웹툰을 시작하게 되었죠.

- 프로야구를 소재로 해서 웹툰을 제작하고 계신데요. 매일 달라지는 소재를 웹툰으로 완성하는 과정이 궁금합니다.

경기를 보면서 메모를 하고 야구 커뮤니티에서 이슈를 확인한 후 영상,사진,기록 등의 데이터를 모아봅니다. 경기가 모두 종료되면 하이라이트 영상도 챙겨요. 소재가 정해지면 낙서하듯 이런저런 이미지들을 그리고, 아이디어가 나오면 PC에 직접 타블렛을 이용해 스케치를 합니다. 기초 스케치가 끝나면 깨끗한 펜선을 넣고 색을 칠하면 완성이 되죠

- 웹툰 작업에서 제일 걱정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역시 저장입니다. 아무래도 매일 프로야구 경기 이슈에 대해 연재 하다 보니 작업물이 날아가면 타격이 크죠. 이 때문에 제 PC 데이터는 1TB에 200GB 정도에요. 각종 사진과 영상 자료들이 400~500GB 정도이고 MP3가 50GB 있네요. 그래서 저는 NAS 전용하드 WD Red 6TB를 쓰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개념과 비슷한 개인 서버인데 제 주변 작가들도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 NAS를 직접 써보니 어떤가요

언제 어디서든 저장과 공유가 가능하단 부분이 상당히 매력적이에요. 점점 늘어나는 자료들이 고민이었는데 용량 걱정 없이 자료를 모으고 있네요. 영화나 야구 동영상도 마음 놓고 저장하고 있습니다.

- WD RED를 추천한다면 어떤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거리에서 대부분의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동료 웹툰 작가이자 친구인 곽백수 작가요! 돌아다니면서 구상한 아이디어를 바로 NAS로 보낼 수 있잖아요. 하루종일 동분서주하는 이용균 야구 기자에게도 아주 유용한 아이템이 되겠네요. 저도 매일 수많은 정보 속에서 허우적대며 일하는데 색상은 레드가 제일 좋아요. 레드는 뭔가 전투력이 강한 느낌이에요.

/장윤희기자 uniq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