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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 실적, 자회사 따라 희비 엇갈려

21개사 흑자로 전환 vs 25개사는 적자 전환

상반기 상장기업의 실적이 자회사에 따라 좌우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기업 중 21곳은 자회사의 실적 호조로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반면, 25곳은 자회사 실적 부진에 적자로 돌아섰다.

한국거래소는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자회사를 보유한 569개사의 올해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와 별도 재무제표를 비교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자회사가 반기 순이익을 기록한 기업은 330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 본사는 반기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자회사 실적 덕분에 흑자가 된 기업이 21곳이었다.

한국전력공사는 별도 재무제표상로는 5429억원 적자를 보였지만 연결 재무제표상에선 7528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태광산업 역시 별도 기준 186억원 적자에서 연결 기준 511억원 흑자로 돌아섰고 LG이노텍(-88억원→600억원)도 마찬가지였다.

본사의 흑자가 자회사 영향으로 더 많아진 곳도 269곳에 달했다.

본사 적자 규모가 자회사로 인해 줄어든 곳도 40곳이었다.

고려제강의 경우 전체 순이익에서 자회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97.9%(2726억원)에 달했고 본사는 55억원에 그쳤다.

휠라코리아(88.9%), 삼성엔지니어링(87.8%), 이건산업(87.8%)도 자회사 순이익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자회사가 반기 순적자를 낸 기업은 235곳이었다.

이 가운데 25곳은 본사가 반기 순이익을 냈으나 자회사의 손실 여파로 적자로 돌아섰다.

GS건설은 별도 재무제표에서 316억원 흑자였지만 연결 재무제표로는 257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삼성중공업(1133억원→-664억원)과 한화(586억원→-2063억원)도 마찬가지였다.

자회사 손실의 타격으로 반기 순이익이 감소한 기업은 139곳, 순적자가 확대된 기업도 71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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