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은 '잉크탱크 시스템(이하 잉크탱크)' 탑재 시리즈 'L시리즈'와 'M시리즈'가 누적 판매 20만대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잉크탱크는 '무한잉크 프린터'라고도 불리며, 탑재 제품은 기존 잉크 카트리지 형태의 프린터와 달리 액상 형태의 대용량 정품 잉크를 주입할 수 있는 공급장치를 외부에 부착해 편의성과 소모품 비용 부담을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누적판매 20만대는 총 가구수가 20만인 제주시를 기준으로 각 가정당 엡손 제품을 한대씩 구매한 것과 같은 엄청난 규모다. 잉크탱크 탑제 제품은 컬러 잉크젯 'L시리즈'와 흑백 잉크젯 'M시리즈'로, 엡손이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발표한 이후 더 빨라진 출력속도와 더 작아진 모습으로 지속적으로 진화해 왔다. 여기에 무선 프린팅, 팩스 등의 다양한 부가 기능을 갖춘 제품들이 속속 출시돼 소비자의 선택폭 또한 넓어졌다.
'L시리즈'의 대표격인 '엡손 L555'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번들 잉크로 흑백 12000장, 컬러 6500장을 출력할 수 있다. 이는 매일 하루 5장씩 흑백으로 인쇄한다고 가정할 때 6년 6개월 동안 출력할 수 있는 양이다. 특히 이 제품은 와이파이(Wi-Fi) 방식을 통해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의 스마트 디바이스로 빠른 출력을 지원하며 여러 사람이 복합기를 공유할 수도 있다.
엡손은 이번 20만대 판매 돌파를 기념해 9월 한 달간 '정품 무한 잉크 20만대 판매 돌파' 이벤트를 진행한다. 'L시리즈'와 'M시리즈' 행사 제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OK캐쉬백 포인트를 증정한다. OK캐쉬백 포인트는 구매 모델에 따라 최대 3만 점까지 증정된다. 또 행사 모델과 함께 엡손의 정품 무한 포토팩 잉크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OK캐쉬백 최대 5천 포인트를 추가 증정한다. 사은 포인트는 제품 구매 후 엡손 공식 홈페이지(www.epson.co.kr)를 통해 이벤트를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한국엡손의 서치헌 이사는 "많은 소비자가 잉크 카트리지와 같은 소모품 구매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엡손의 무한 잉크 시리즈는 번들 잉크만으로도 대용량 출력을 할 수 있어 비용적인 부담을 느끼기 쉬운 가정과 중소형 오피스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엡손은 경제적인 비용으로 출력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