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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이재현 CJ회장 항소심 선고 12일로 연기

4일로 예정됐던 이재현(54) CJ 회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12일로 미뤄졌다.

서울고법은 1600억원대 횡령·배임·탈세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의 선고공판을 기록검토 등의 사유 때문에 12일 오후 2시 30분으로 일주일 연기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장은 1990년대 중·후반 조성한 수천억원대 비자금을 운용하면서 조세포탈과 횡령·배임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7월 구속기소됐다.

이 회장은 1심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형집행 정지 상태에서 항소심 재판을 받아왔고, 최근에는 범 삼성가가 이 회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