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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6조원 밑돌 것

삼성전자가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올해 영업이익이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2일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6조원을 밑돌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150만원으로 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튜자 연구원은 "'샤오미'를 비롯한 중국 스마트폰 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삼성전자의)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각각 1.6%, 17% 하락한 51조5000억원, 5조9700억원이 예상된다"며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3.7% 감소한 27조9000억원, 스마트폰 판매량은 3.2% 증가한 3억2600만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또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기초여건(펀더멘탈) 모멘텀을 기대하긴 어렵다"면서도 "스마트폰 수익성 둔화에 대한 우려가 미리 반영돼 경쟁사와 비교할 때 실적 대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은 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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