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1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이 비는 낮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늦은 오후에 남해안부터 점차 잦아들기 시작해 밤에는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에서도 그치겠다.

제주도와 남해안·서해안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일부 내륙에서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각종 시설물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북동진해 우리나라 내륙을 통과하고,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남쪽으로부터 고온다습한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돼 대기가 불안정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가 넘는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수 있겠다.

서울 아침 기온은 21도, 낮 기온은 24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동부 먼바다와 제주도 전 해상에서 2.0~4.0ｍ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ｍ로 일다가 오후에 동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 동부 앞바다에서는 1.5~3.0ｍ로 높아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