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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극/뮤지컬

피콕 데뷔 단독 콘서트 '3면 영상 연출' 시도

남성 듀오 피콕 데뷔 단독 콘서트 포스터/롤링컬쳐원 제공



남성 듀오 피콕(김상훈·조영일)이 단독 콘서트에서 3면 영상 연출을 시도한다. 공연장 전면과 좌우 측면을 활용할 계획이다.

피콕은 "150석 규모의 소극장 공연이지만 피콕의 음악을 느낄 수 있도록 더 좋은 연출을 고민하다 3면 영상을 생각하게 됐다"며 "한 공간에 모인 관객과 하나가 되는 시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서 선배 남성듀오 전람회의 트리뷰트 무대를 선보인다. 두 사람은 "평소 존경하는 선배"라며 "악기구성뿐 아니라 남성듀오라는 점까지 닮았다. 첫 데뷔 단독콘서트에서 트리뷰트 무대를 갖는 건 좋은 의미다"고 소감을 전했다.

피콕은 지난달 16일 EP앨범 '아프리브아제'로 데뷔했다. 모던 팝, 포크, R&B 스타일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독특한 보컬과 음악 실력으로 데뷔 한 달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여는 과감한 행보를 하고 있다.

공연은 15일 저녁 7시 홍대 서교동에 있는 롤링홀에서 열리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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