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증권일반

이라크 내전·에볼라 장기화, 건설업계 악영향-하나대투

하나대투증권은 12일 이라크 내전과 나이지리아 에볼라 확산이 장기화되면 국내 건설사의 매출·이익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현재로서는 큰 이상이 없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업종 내 최선호주로 GS건설과 현대건설을, 차선호주로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을 꼽았다.

김형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이라크에서 국내 건설사가 진행 중인 공사는 총 6건, 99억 달러(약 10조2000억원) 규모다. 설계 중인 공사도 총 3건, 75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

김 연구원은 이라크 내전이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공사를 진행 중인 건설사의 매출·이익이 감소하고 1년 이상 장기화되면 설계 단계인 건설사의 매출·이익까지도 악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라크 내 공사 현장의 대부분은 바그다드 아래 남부에 있어 현재까지 큰 영향은 없으나 내전이 1년 이상 끌면 마진이 높은 현장의 공기가 지연돼 매출과 신규 공사 발주가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또 에볼라가 확산 중인 나이지리아에서 국내 건설사가 진행 중인 공사는 총 6건, 남은 도급액은 약 14억 달러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나이지리아의 경우 공사 인력의 70%가 현지인이라 에볼라 확산에 따른 공사 중단이 불가피하며, 중단이 장기화하면 매출·이익 감소로 이어질 수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공사대금 회수나 공사 지연에 따른 클레임은 전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 이슬람계와 비이슬람계 민병대가 내전을 벌이고 있는 리비아의 경우 국내 건설사의 공사는 총 4건, 남은 도급액은 약 3억5000만 달러 규모다. 대부분 마무리 단계이고, 남은 도급액 규모가 작아 건설사의 매출·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