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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호텔신라, 면세한도 인상에 매출 확대 전망- 삼성

삼성증권은 7일 호텔신라에 대해 "정부의 해외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 인상으로 내년 호텔신라의 매출 추가 확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국인이 화장품과 향수 구입 비중이 커 매출이익률이 높고, 알선수수료가 적어 수익성 높은 고객이라면서 면세 한도 인상이 원화 강세시기에 악화되는 실적을 상쇄해주는 요인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전날 발표한 세제개편안에서 해외여행자의 휴대품 면세한도를 기존 400달러에서 600달러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그는 "올해 내국인의 매출 비중이 약 30%로 추정되는데, 구매 한도가 50% 인상되고 이 효과가 3년에 걸쳐 나타난다고 가정하면 매출이 연간 약 4.5% 추가 성장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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