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습한 여름에는 미용에 관심 없던 남성들도 피부 관리에 신경쓰기 마련이다. 겉으로는 번질번질한 이른바 '개기름'이 흐르는 반면 속에서는 잡아 당기는 건조함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피부 전문가들은 "화장을 따로 하지 않는 남성들은 상대적으로 스킨케어에 소홀해 날씨와 계절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며 "강한 자외선과 땀으로 상한 여름 피부는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LG생활건강은 메마른 피부에 풍부한 수분과 영양을 전달하는 스킨케어 제품 '비욘드 더 트리 포맨'은 내놨다.

건조한 중건성 피부에 보습과 탄력을 부여하는 '모이스처' 라인과 지성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해 보송보송한 피부로 가꿔주는 '프레쉬' 라인 등 두 가지다.

쿨링 미스트·모이스처라이저·스크럽 폼 클렌저로 구성된 키엘의 '오일 일리미네이터 컬렉션'은 번들거리는 지성 피부를 위한 피지 케어 라인이다.

쿨링 미스트는 멘톨 성분이 포함돼 즉각적인 쿨링 효과는 물론 글리세린 성분이 유수분 균형을 맞춰 번들거림 없는 피부로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자기 무게 4000배 이상의 강력한 흡착 기술이 적용된 모이스처라이저는 피지를 흡수, 관리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강한 햇볕은 피부 건조와 노화의 주범. 평소 자외선 차단부터 보습까지 깐깐한 관리가 필요하다.

아티스트리의 '아티스트리 맨 UV 쉴드'는 바르는 즉시 물방울 터지는 듯한 독특한 수분 질감이 열 받은 남성 피부에 수분을 보충한다. 또한 아티스트리 맨의 독점적인 더마싱크 콤플렉스가 함유돼 이상적인 유수분 밸런스를 제공한다.

랩시리즈는 수분 젤 크림인 '에이지 레스큐+ 워터-차지드 젤 크림'을 9월에 출시한다.

수분을 감싸는 보호막이 수분 장벽을 강화해 피부 건조함을 막고, 제품을 바르고 6~8분이 지나면 보호막 속 수분이 피부에 스며들어 활력을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녹차·크랜베리·블루베리·석류·포도씨 등 10가지 항산화 성분은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노화를 지연시킨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