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실시된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에 출마해 정의당 노회찬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당선 소감을 전했다.

나 당선인은 당선 첫 소감으로 "동작 주민과의 연대가 승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속으로 들어가 더 낮은 자세로 더 많이 들은 것이 선거 승리 요인이라 생각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나 당선인은 이번 선거가 주는 메시지에 대해 "여야가 싸우지 않는 정치, 서로 이기려는 정치를 지양하고 덧셈의 정치를 해달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국회에 들어간다면 국회가 좀 더 국민 속으로, 국민에게 다가가기 위한 정치개혁에 앞장서겠다. 또 우리 지역, 동작구의 발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나 후보는 3만8311표(49.9%)를 얻어 정의당 노회찬 후보(3만7382표)를 누르고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