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8일 고려아연에 대해 내후년 큰 폭의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변종만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증설 투자가 완료되면 오는 2016년 연결 영업이익은 올해와 내년 대비 각각 44.1%, 34.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16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목표주가를 올린다"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향후 실적 전망치를 기준으로 목표가를 산정한 것은 최근 아연 가격이 상승하고 귀금속 가격이 안정되면서 단기적으로는 분기별 실적 안정성, 장기적으로는 설비투자 이후 기업가치 증가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특히 내년 말까지 투자하는 제2 비철단지 건설과 아연공정 합리화, 아연전해공장 증설이 끝나면 이익이 큰 폭으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