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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매니저 "NC 찰리 노히트노런, 프로야구 상반기 사건 1위"



NC 찰리의 노히트노런이 프로야구 상반기 최고의 사건으로 선정됐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야구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 이용자 총 4019명을 대상으로 '프로야구 전반기 최고의 사건'에 대한 설문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조사에서 'NC 다이노스 찰리의 노히트노런'은 48.17%(1936명)로 높은 지지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찰리 쉬렉이 세운 '노히트노런'은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11번째 대기록이며 2000년 한화 이글스 송진우(현 한화 코치)가 한국 프로야구 통산 10번째 노히트노런 기록을 세운 뒤 무려 14년 만이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외국인 투수가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것도 최초다.



2위는 'NC 다이노스의 가을 야구 청신호'로 15.95%(641명)의 지지를 얻었다. 지난해부터 1군 무대에 참여한 NC 다이노스는 현재 승률 0.590으로 정규리그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반기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NC 다이노스에게 가을 야구 진출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평가됐다.

3위는 11.97%(481명)의 선택을 받은 '라이온킹 이승엽의 부활'이다. 이승엽은 올 시즌 6번 타자로 나서며 현재(17일 기준) 타율 2할9푼3리, 19홈런, 60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도 SK 이재원을 비롯한 '4할 타자의 재림'이 4위, '박병호의 홈런 레이스'가 5위, 최고 승률에 도전하는 '삼성의 6할 승률'이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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