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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마감시황] 코스피, 대형주 강세에 연중 최고점 근접

코스피가 대형주의 강세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84포인트(0.94%) 오른 2012.72로 마감했다.

지수는 11.05포인트(0.55%) 오른 2004.93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워나갔다.

2분기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좋을 것이란 기대감에 뉴욕 증시가 오른 것이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오후 들어 지수는 2015포인트까지 올라 지난 5월 23일에 기록한 연중 최고점(2017.17)까지 접근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65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23억원, 140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운송장비(2.52%)의 상승 폭이 가장 컸고, 전기·전자(1.90%)와 제조업(1.44%), 화학(1.16%) 등도 올랐다. 반면 비금속광물(-6.93%)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건설업(-1.33%)과 종이목재(-1.26%) 등도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세를 탔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64% 오른 132만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0.81%)와 네이버(2.35%), 포스코(0.34%) 등도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5포인트(0.42%) 내린 559.15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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