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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ELS 열풍? 투자는 자기책임



TV광고의 한 장면. 일반인의 요리 솜씨로 우승자를 가리는 케이블 오디션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참가자들이 심사위원의 질문에 주가연계증권(ELS)을 요리에 빗대 설명한다.

"주가는 오르기도 내리기도 하잖아요. 하지만 ELS는 주가가 이렇게 흔들려도 정해놓은 선 위에만 있으면 약속된 수익을 맛볼 수 있죠, 이 요리처럼 말입니다"라며 도시락에 든 볶음밥을 선보인 참가자가 우승자로 선정됐다.

KDB대우증권이 ELS라는 금융상품을 알리기 위해 선보인 광고 시리즈의 일부다.

최근 저금리 기조에 주식시장도 지지부진하자 중수익 이상을 추구하는 투자 수요가 ELS와 같은 상품에 몰리고 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분기 ELS 발행금액은 1년새 20% 넘게 늘어났다.

수익률은 어떨까?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ELS의 연환산수익률은 원금비보장형이 7.4%, 원금보장형이 3.8%를 기록했다.

그러나 원금비보장형을 선택했다면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

지난해 상환된 원금비보장형 ELS 중에서 손실상환된 규모는 1조2000여억원으로 전체의 3.8%를 차지했다. 연환산손실률은 14.4%였다.

또 지난해 말 ELS 잔액 중에서 주가가 크게 흔들려 손실발생가능구간에 도달한 적이 있는 금액이 2조9000여억원으로 전체의 10.7%에 달했다.

최근 조기상환 조건을 확대하거나 2~3개 지수를 동시 추종해 리스크를 분산하는 상품이 늘고 있지만 투자는 결국 '자기책임'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증권사들이 웹상에 무료로 공개하는 ELS 투자전략 보고서를 적극적으로 참조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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