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국내주식펀드는 코스피지수가 국내 기업의 2분기 실적 우려에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함께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11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55%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실적쇼크 여파로 대형주 위주의 약세가 나타났다. 이에 소유형 기준 K200인덱스펀드가 0.77% 떨어졌고 일반주식펀드도 0.30% 내렸다.
반면 중소형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1.38%, 0.21% 상승했다.
그 외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20% 하락한 반면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19% 올랐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시장중립펀드는 0.38% 상승했고 채권알파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도 각각 0.07%, 0.04% 올랐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605개 중에서 560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 가치주에 투자하는 'IBK중소형주코리아자[주식]C1' 펀드가 3.38%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렸다. 이어 '우리SK그룹우량주플러스 1[주식]A1'과 '동양중소형고배당자 1(주식)ClassC' 펀드가 각각 2.54%, 2.24%로 수익률 상위권에 들었다.
반면 '동부파워초이스 1[주식]ClassA'가 -2.33%로 가장 부진한 성과를 냈다. 이어 '미래에셋5대그룹대표주 1(주식)종류A'와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 펀드가 각각 -2.22%, -2.18%로 성과 최하위권에 들었다.
해외주식펀드의 수익률도 지난 2주 연속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주 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57% 떨어졌다.
대유형 기준으로 해외주식혼합형펀드와 해외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0.25%, 0.04% 하락했다.
커머더티형펀드는 -1.46%로 부진했고 해외부동산형은 변동이 없었다.
해외채권펀드만 0.21% 상승했다.
국가별로 보면 브라질주식펀드가 1.66%로 최대 성과를 올렸다. 브라질 월드컵의 악재로 현임 대통령의 연임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란 전망에 경기부양 기대감이 높아졌다.
브라질 증시는 국유기업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이어 러시아주식펀드가 1.23% 수익률로 반등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 해결 기대감이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반면 인도주식펀드와 유럽주식펀드는 각각 2.11%, 1.71% 떨어졌다.
인도 증시는 정부의 경제개혁 방안 실망감에 약세를 보였다. 유럽은 독일 경제지표 부진과 유럽 은행권에 대한 미국 감독당국의 대규모 벌금 부과가 악재로 작용했다.
이에 더해 포르투갈 주요 은행이 단기채무 상환을 연기했다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한때 유로존 위기 재발 불안감이 불거졌다.
일본주식펀드는 1.19% 하락했다. 확실한 호재가 없는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나왔다.
미국 증시가 하락하고 엔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기계류 주문이 사상 최대 감소폭을 보인 것도 악재가 됐다.
중국주식펀드는 -0.91% 수익률을 기록했다. 은행기관 유동성 압력과 정부의 상장폐지 제도 강화 방침이 증시에 부담을 줬다.
북미주식펀드는 0.59% 하락했다.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약세를 보였다.
섹터별로는 기초소재섹터가 지난 주에 이어 2.07%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나머지 섹터들은 모두 하락했다.
헬스케어섹터펀드가 -3.02%로 가장 부진했고 에너지섹터펀드도 -1.69%로 약세를 나타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202개 해외주식형펀드 중에서 370개가 플러스 수익을 냈다.
'삼성아세안자 2[주식](A)' 펀드가 2.59%로 성과가 가장 높았다. 이어 기초소개섹터의 '블랙록월드광업주(주식-재간접)(H)(A)'가 2.75%로 뒤따랐다.
반면 '삼성KODEX합성-미국 바이오테크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는 한 주간 -5.51%로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