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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구제금융 졸업한 포르투갈 또다시 금융불안…최대 은행 유동성 우려



포르투갈 최대 은행인 방코 에스피리토 산토(BES)의 유동성 문제의 심각성을 두고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 얼마 전 구제금융을 졸업한 포르투갈이 또 다시 유로존 재정위기의 소용돌이를 몰고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BES의 주가는 현지 증시에서 10일(현지시간) 현재 장중 17% 급락해 거래정지됐다.

BES의 지주회사인 에스피리토 산토 금융그룹(ESFG)이 스위스은행 고객에 대한 단기부채 상환을 연기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지난 5월 BES의 모회사인 에스피리토 산토 인터내셔널(ESI)의 13억유로 규모의 회계부정이 적발된 상황에서 악재가 겹쳤다.

이날 BES의 지주회사인 에스피리토 산토 금융그룹(ESFG)의 주가 역시 9% 넘게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이미 BES의 유동성 우려가 가시화된 상태였다.

ESFG와 BES의 주가는 지난 4월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9일 모기업인 ESFG에 대해 "그룹 재정상태와 ESI와의 연결고리 등에 대한 투명성이 결여돼 있다"며 신용등급을 기존 B2에서 Caa2로 세 단계 하향조정했다.

포르투갈이 유로존 재정위기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던 상황에서 다시 위기론이 불거졌다.

포르투갈은 지난 5월 3년 만에 구제금융을 졸업했고 유럽중앙은행(ECB)의 은행 재무건전성 평가(스트레스 테스트)도 통과했다.

그러나 이번 회계부정 등과 관련해 ESI를 중심으로 포르투갈 은행의 투명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다른 계열사에 미칠 여파에 대해서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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