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과 동반 매수세에 하루 만에 소폭 반등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포인트(0.12%) 오른 2002.84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57억원, 1857억원어치 사들이고 기관은 245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가 나타났다. 전기가스가 4% 넘게 강세를 보였고 증권, 종이목재가 1% 이상 상승했다. 의료정밀, 철강금속, 운수장비, 의약품 등이 일제히 올랐다.

반면 운수창고, 음식료, 보험이 1% 이상 빠졌고 통신, 은행, 건설, 기계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2% 넘게 올랐고 기아차도 소폭 상승했다.

한국전력이 5% 가까이 강세를 보였고 KT&G도 1%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가 소폭 하락했고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도 1%대 낙폭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이 2% 넘게 빠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8포인트(0.63%) 상승한 559.32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오른 1013.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