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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약/의료/건강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제2공장 2016∼2017년 본격가동"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9일 "인천 송도에 건립 중인 제2공장이 2016∼2017년께 본격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바이오의약품 국제 전문가 포럼'에 참석해 "내년 3월 공장이 완공되면 2016년 3∼4월께까지 미국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cGMP)을 갖추고 제품 인증을 거쳐 가동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삼성그룹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기업(CMO)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에 2012년부터 가동 중인 3만ℓ규모의 1공장에 이어 현재 15만ℓ 규모의 2공장을 건립 중이다.

두 공장을 합친 18만ℓ는 현재 전세계 CMO 설비의 약 30%에 해당하는 것으로, 모두 가동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스위스 론자, 독일의 베링거인겔하임에 이어 GMO 3위 업체가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다국적 제약사 BMS, 로슈와 위탁 생산 계약을 잇따라 체결한 데 이어 올해는 BMS의 위탁 생산 규모를 확대한 바 있다.

바이오 CMO의 성장성에 대해 김 대표는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의 진입이 아직 미미한 수준이라 따라오는 데는 5∼10년쯤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함께 개최한 이번 바이오의약품 국제 전문가 포럼에는 김 대표를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내 바이오제약산업 성장과 해외시장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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