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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증권가, 삼성전자 2분기 실적쇼크에 3분기 전망치·목표주가 하향 돌입

/뉴시스



삼성전자가 시장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치는 2분기 영업이익을 내놓으면서 증권가가 3분기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기 시작했다. 실적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 곳도 잇따랐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26곳이 지난 4~7월 제시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익 평균은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으로 8조5972억원에 달한다.

한화투자증권이 9조2070억원으로 전망치가 가장 높았고 유진투자증권 9조870억원, 현대증권 9조860억원, 동부증권, 하이투자증권이 각각 9조원을 예상했다.

메리츠종금증권 8조9890억원과 KB투자증권 8조9230억원, KDB대우증권 8조9220억원, SK증권 8조9020억원 등은 9조원 턱밑 전망치를 내놨다.

가장 낮은 예상치를 제시한 곳은 HMC투자증권(7조8550억원)으로 8조원을 밑돌았다. 이어 IBK투자증권(7조9560억원)과 아이엠투자증권(7조9650억원)도 8조원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증권사들은 전날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을 반영해 3분기 예상 실적과 목표주가 조정에 돌입했다.

대신증권은 종전 160만원이던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40만원으로 낮췄고 하이투자증권은 기존 170만원에서 165만원으로,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18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도 150만원으로 낮췄다.

목표가를 그대로 유지한 곳도 있다.

메리츠종금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각각 기존 170만원, 190만원을 유지했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익이 대체로 7조8000억~8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세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이지만 스마트폰의 실적 약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7조8000억원 수준으로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실적 방향도 스마트폰에서 반도체로 무게 중심이 옮겨갈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익 추정치를 기존 8조4000억원에서 7조8000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며 "다만 중저가 모델과 갤럭시노트4의 신제품 효과, 중국 LTE 보급 확대에 따른 수혜로 수익은 전 분기보다 늘어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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