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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세월호 여파로 식자재 업종 실적 부진- 하나대투

하나대투증권은 3일 "세월호 참사의 여파 등으로 식자재 부문의 2분기 실적이 부진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신세계푸드 등 식자재 3사의 2분기 합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줄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참사의 영향으로 외식 경기가 부진했고, 행사용 급식 수요도 감소한데다가 업체들이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CJ프레시웨이와 신세계푸드 매출은 5.8%, 6.7% 각각 감소한 반면, 현대그린푸드 매출은 그룹사 수요와 신규 고객사 확장 등에 힘입어 6.1%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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