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에 기관의 '사자'가 가세하면서 사흘 만에 반등해 2010선을 회복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76포인트(1.09%) 오른 2011.80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상승출발해 점차 오름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이 19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으로 1886억원어치 사들이고 기관은 닷새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 323억원어치 사들였다.

개인만 222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의료정밀, 은행, 운수장비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전기전자, 운수창고가 2% 넘게 올랐고 증권, 비금속광물, 유통, 제조 등이 일제히 1%대 상승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1포인트(1.64%) 상승한 532.64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원 오른 1017.2원에 거래를 마쳤다.